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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등산(天燈山) 개목사(開目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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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8-03 12:25 조회24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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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2017년 4월 21일 금, ⓒKimilh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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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농 김가진 선생과 죽헌 이헌찬 공의 정기가 서린‘죽헌고택’에서 적당히 산책을 즐기며 찾아가 볼 수 있는 천등산(天燈山) 개목사(開目寺)가 있습니다.
걸어서 호젓한 산길을 따라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며, 거리는 약 1.5Km입니다.
천등굴에서 수도한 능인스님과 천녀의 전설이 있는 천등산 개목사에서는 오래 전 99칸 크고 넓었던 비인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적막과 한적함을 경험하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에 개목사(開目寺)에 대한 소개를 나눕니다.
  사진 : 2017년 4월 21일 금, 14:53:34 ⓒKimilhyeon
  유서깊은 고택에서 하룻밤, 죽헌고택 홈페이지 : http://jukheon.com


천등산(天燈山) 개목사(開目寺)
                                          - ‘마음의 눈’으로 마주해야 할...
                                                                                                                                                                                                                                                              김 일 현

  개목사를 찾아가는 천등산 등산로의 4월은 온통 철쭉꽃 터널이다. 고불고불 꽃 터널을 걷노라면 선계가 이런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개목사가 넓게 자리 잡았던 터는 온갖 들꽃들의 천국이 되어 나그네의 발길을 잡는다. 민들레, 며느리복주머니, 박하, 산수유, 솜나물, 자목련, 하늘매발톱, 박태기나무꽃, 애기똥풀, 산벚꽃, 담쟁이덩굴의 새순, 머위잎...

  비보(裨補)사찰인 개목사에는 보물 제242호인 원통전이 있다.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개목사길 362(태장2리 888)에 소재하며 천등산(天燈山)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양근모 저 「천개의 강에 비친 달」의 본문에는 “법당 건물에 툇마루(퇴칸)를 놓은 것은 안동 개목사 원통전을 포함해 전국에 두 곳(강화도 정수사 대웅전)뿐이다...”라고 했다. 불전 앞에 반 칸의 툇마루를 둔 것이다. 원통전의 옆모습을 보면 지붕의 용마루를 건물 전체의 가운데에 두지 않고 불전 내부의 중앙에 두었다. 결과적으로 앞쪽의 지붕면이 반 칸 툇마루 만큼 더 넓게 비대칭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로서 단정하고 간결한 모습이지만 과감한 모습을 지닌 건축물이 되었다. 이 원통전은 1969년에 건물을 수리하던 도중 '천순원년'(天順元年)이라는 글귀가 발견되면서 조선 세조 3년인 1457년에 국가의 발원을 받아 만들어진 건물인 것이 공식 확인되었다고 하며 관세음보살을 모셔 놓고 있다. 건물 안쪽 천장은 뼈대가 보이는 연등천장이고 법당 안을 온돌방으로 만들어 놓아 조선 전기 건물로는 보기 드문 예가 되고 있다.

  의상대사(실제 능인스님)가 신통한 묘술로 하루에 1시간씩 99일 동안 99칸의 거대한 절을 지었는데, 그 후 이 절은 부처의 영험이 많이 나타나 많은 불도들이 찾아와 기도하고, 소원을 성취하는 사람들도 많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개목사는 큰 절 이었지만 원통전과 부속건물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고즈넉하고 정감이 가는 공간으로 되살아 낫는지도 모르겠다.

  절 앞에서 바라보는 안동시내의 모습은 바다를 내려다보듯 가슴이 확 트인다. 앞이 트인 경관이 수려하여 해마다 해맞이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절터였던 너른 자리는 온갖 야생화가 절로 자라고 있어서 시원하다. 주지스님은 형공(炯空)스님으로 11년째 이곳을 지키며 가꾸어 가고 있다.

昔日讀書興國寺 / 옛날 흥국사에서 공부할 적에
時時夜夢到靑山 / 때때로 밤이면 꿈속에서 청산에 놀러 갔네
舊交最憶堂頭老 / 옛적 친하던 주지 스님 생각 간절하니
爲我乘聞一往還 / 틈내어 나를 위해 한번 다녀가구려.

  대문채 밖에는 고려말 충신인 포은(圃隱)의 시를 돌에 새겨 놓고 있다. 포은 정몽주(鄭夢周, 1337~1392)는 젊은 시절에 이곳 개목사(당시에는 흥국사)에서 10년간 공부를 했다.

  사찰의 출입문으로 이용되는 대문채 누문은 1819년(순조 19)에 지어진 것으로 전해지며 정겨운 시골 집의 모습을 하고 있다. 접근이 용이하게 지어진 낮은 허리의 마루도 친근감을 더한다. 적막을 맛 볼 수 있는 절집이다. 연락처: 054-841-6304

※ 참고문헌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 대한민국 구석구석 외

※ 찾아 가는 길 : 죽헌고택-봉정사 입구-천등산3등산로-명옥대-일주문-국화밭-등산로-개목사(1.5Km)

N b TOP ▲ 천등산 봉정사